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1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장재구 회장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한국일보 비사대책위.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한국일보 노조는 회사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자산인 사옥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 회사에 20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장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장 회장 측은 노조의 고발 이후 편집국장 등 간부 교체인사를 단행했으며, 노조가 이에 반발하자 편집국을 폐쇄하고 기사작성 프로그램 계정을 차단하는 등 노조와 대치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장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장 회장 측에서 연기를 요청해 조사 일정을 하루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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