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삼천배 행사.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전체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이어 11시 25분부터 12시까지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정부는 재발방지를 실제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은 구체적인 재발방지책 제시 없이 공단의 재가동을 주장하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의 본질에 대해 쌍방이 인식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발방지를 실제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양측은 수석대표 접촉 등을 이어가며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에 대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