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전라남도는 ‘농민은 5% 더 받고, 소비자는 10% 싸게 사는’ 전남 농축산물 농부장터를 19일부터 21까지 광주 남구 봉선동 옛 남구청 광장에서 개장한다.
이번 농부장터는 생산농가에겐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겐 유통거품을 뺀 값싸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에서 출하되는 제철 농산물 200여 품목, 녹색한우 등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농가와 농협이 참여해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장하며 공중파 방송(MBC)에서 전국에 생중계한다. 장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또한 내방 고객들이 시원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시원한 매실·복분자 음료와 부채 5천 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여름철 농산물인 찰옥수수를 매일 200망 한정으로 시중가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실시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지역 소비자부터 구매해줘야 농업인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고 미래식량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런 직거래장터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에 상설 운영이 가능한 정기 농부장터를 보다 많이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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