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복합여객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

[대전=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대전 유성복합여객터미널(이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에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공고를 실시하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8월2일까지 개별방문자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사업 참가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21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10월 3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관련분야 전문가 10~1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계획서 평가점수에 가격점수를 가산해 최고점을 받은 사업자가 선정된다.

특히 시가 마련한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엔 터미널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계획돼 권장용도를 도입 할 경우 최대 건폐율 60%, 용적률 600%, 층수 12층이 적용되지만, 중앙도시계획위원회심의 및 개발계획 수립 시 변경이 가능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는 1층 이하 자동차정류장 및 부대편익시설 등 도시계획시설을, 2층 이상은 전문점, 백화점, 영화관 등 일반상업시설을 특별계획구역지침에 맞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청자격 및 조건,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토지공급가격 등 공모에 관한 세부사항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dcco.kr)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유성구 구암동 도시철도 구암역 일대 102080㎡부지에 들어선다. 이중 터미널은 32747㎡이고 나머지는 시내버스 기점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환승센터, 주차장, 공원 및 녹지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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