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6회초(10-2)] 6회 다시 4득점, 흔들리는 류현진에 LA 타석 전폭 지원

[일요신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부터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 등판했다.

6회 초 공격은 헨리 라미레즈의 볼넷으로 시작됐다. 그러면서 또 한 차례 안드레 이디어에게 기회가 왔다. 그리고 이디에는 오늘 경기 세 번째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라미레즈를 3루까지 보냈다.

또 다시 LA는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는 선제 투런 홈런의 주인공 A.J 엘리스. 엘리스 역시 깔끔한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기회는 무사 1,2루로 이어졌다. 스코어는 7대 2.

이에 토론토는 세 번째 투수 더스틴 맥고완를 내리고 브렛 세실로 투수를 교체했다. 네 번 째 투수 세실을 타석에 선 스킵 슈마커 역시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 내며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기회는 류현진 도우미 후안 유리베에게 왔다. 비록 유리베는 내야 땅볼을 쳤지만 타구가 느려 병살타는 피할 수 있었다. 유리베만 1루에서 아웃됐을 뿐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8대 2.

다시 기회는 1사 2,3루로 이어졌고 9번 타자 마크 엘르스가 외야 뜬공을 치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 한 점을 보탰다. 스코어는 9대 2.

2사 3루 상황에서 칼 크로포드가 또 다시 안타를 쳐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크로포드는 어제 경기에 이어 연이틀 불방망이를 보여주며 LA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로써 LA는 10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10대 2로 벌렸다.

2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LA의 거침없던 6회초 공격은 마무리됐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