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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의 열차강의는 매주 수•목요일 오전 8시40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장항선 새마을호 101열차 1호차 객실에서 ‘여성과 철학(2학점)’,‘세계여행(2학점)’ 등 두 과목을 개설하고 영등포역부터 천안역까지 약 50분간 진행한다.
순천향대학교는 당초 정규 교과 세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우선 2개 과목에 대한 열차강의를 실시한 후 학생들의 호응도에 따라 교과목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열차강의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하여 온라인을 통해 수업보충자료를 배부하는 등 보조 교육기능을 서비스하게 되며 인근 천안•아산지역 소재 대학과 이미 협약된 학점교류협정으로 타 대학 통학생도 희망할 경우 수강이 가능하다.
이번 열차강의 개설은 전체 학생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통학생들의 통학시간을 수업시간으로 활용해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신개념의 교육모델을 개발하여 대학교육을 다양화하고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열차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신문방송학과 유연주양은 “사실 통학시간을 아껴 무엇인가 하려해도 생각에 그칠 뿐이었는데 열차강의가 진행되면서 강의도 듣고 학점도 따게 되어 정말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며 “많은 열차 통학생들도 열차강의를 통해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좀 더 보람된 학교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