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을 소화해 온 임창용은 현재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에 소속돼 있다.
![](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3/0730/1375140049609190.jpg)
임창용은 29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호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7회말 팀이 2-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2이닝 동안 2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지난달 25일부터 실전투구에 나선 임창용은 싱글A(13일)-더블A(25일)-트리플A(27일)까지 초고속 승격 행진을 이어가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임창용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마이너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3이닝 동안 14탈삼진 3실점(방어율 2.08)을 기록하고 있다.
컵스 관계자들이나 현지 야구 관계자들은 임창용이 현재 페이스만 유지하면 8월 중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