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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은 7월 초부터 보해•진로에 대해 수차례 소주의 용량이 다르다는 사실을 문제 제기했으며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전남에 유통중인 소주(2홉들이)는 3백㎖로 타 지역에 비해 양이 16.6%(60㎖)나 적다고 밝혔다.
이는 음식점 소비자 가격 3천원을 기준으로 이 지역 소비자는 병당 5백원 비싸게 소주를 마시고 있으며, 출고가를 기준으로 해도 줄어든 양을 감안하면 병당 50원 정도 비싸다는 것.
참여자치측은 “보해 잎새주는 광주에서만 매달 15만 박스(3백60만 병)가 팔린다”면서 “출고가를 기준으로 하면 보해는 월 1억8천만원 정도의 부당(?) 이익을 취한 셈”이라며 “보해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해는 88년부터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제품을 3백㎖크기로 만들어 전국에 동일하게 공급했으나 지난 3월 잎새주를 출시하면서 타 지역에는 3백60㎖짜리를 공급해왔다.
김일득 보해양조(주) 홍보과장은 “술량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제조원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까지는 모두 3백㎖만 생산했으나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키 위해 3월에 출시한 잎새주만은 타 지역의 매출신장을 위해 3백60㎖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6일부터는 주류협회와 도소매업소에 ‘3백60㎖짜리 소주를 원할 경우 즉각 공급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