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가 실종됐던 이모(40·여)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2일 충남 논산에서 붙잡힌 정 경사는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 모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폐양어장 주변에 유기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정 경사에게 더 많은 돈을 요구했고 이들은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 인근 정 경사의 차 안에서 크게 다퉜다.
이어 정 경사는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이씨를 목졸라 살해했고 옷을 벗긴 후 인근 오봉초등학교 부근 폐양어장 부근에 담요로 덮은 후 나무패널로 얹어 유기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진술한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 한 폐양어장에서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있던 이씨의 시신을 확인한 뒤, 수습했다.
경찰은 정 경사를 상대로 살해 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