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산 실종 여성 살해 사건'과 관련해 군산경찰서장이 직위해제 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부하 경찰관이 저지른 여성 살인사건의 책임을 물어 최종선 군산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다.
전북경찰청은 “이 사건이 비록 경찰관 개인의 도덕성 결여에서 비롯된 범행이지만 경찰관 신분으로 중대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그 책임을 물어 군산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2일 검거된 군산경찰서 정완근(40) 경사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군산시 옥구읍 옥정리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내연녀 이 아무개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회현면 폐창고 사이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경사는 숨진 이 씨와 임신과 위자료 문제로 다투던 중 격분해 목졸라 살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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