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 ‘스타급 선수에 버금가는 귀하신 몸(?).’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말들이 수행원을 거느리고 호텔급 마사에서 잠을 자는 등 VIP대접을 받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는 18개국에서 모두 1백50여 마리의 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의 몸값을 다 합치면 수백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르단 하야공주(28)의 말 2필은 몸값이 각각 30억원짜리로 수행원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국이 출전하는 말들을 공수하는 왕복 비행기 삯만 평균 1억5천만원에 이르며 3필의 말에 1명 꼴로 수행원도 같이 탑승해 말들을 돌보게 된다.
2백여 마리가 투숙가능한 9개 동의 숙소 또한 호텔 싱글룸 수준. 부산 강서구 범방동 승마경기장 마사에는 1필 1실의 마방마다 한 번 까는 데 10만원이 드는 톱밥이 카펫처럼 깔려 있다. 각 동마다 샤워실이 딸려 있으며, 수행원들이 24시간 상주하는 한편 별도의 전용병원이 마련돼 4명의 수의사가 배치된다. 음식은 도핑테스트 문제로 평소에 즐겨먹던 인삼, 뱀 등 보신용 음식은 멀리하지만 대신 최고급 배합사료와 건초가 제공되고 보신용 음식은 개당 1만원 수준인 생약으로 대신한다.
주최측은 특히 말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극도로 신경쓰고 있다. 마사 전체 문과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한 것은 물론 천장에 살충등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실제 범방동 승마경기장에서 지난달 29일부터 프레대회격으로 열린 광복 57주년 기념 전국승마대회에서는 경기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보건소에 요청해 수시로 방역을 하고 있으며, 이것도 모자라 매일 2∼3회씩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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