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울산시는 시교육청,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7~8월 2개월간 지역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폐전지 모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폐전지는 철, 아연, 니켈 등 귀중한 자원이 함유돼 있지만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어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지를 여름방학 기간 동안 모아놓았다가 개학할 때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폐전지 수거 캠페인을 통해 추진실적이 우수한 학교(14개)와 지도교사·담당공무원(3명)을 선정해 환경부장관상, 울산광역시장상,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상 등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학교 및 개인당 20만 원 상당 재활용 관련 물품 또는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폐전지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지역 내 142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 총 5.78톤이 폐전지를 수거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자원재활용과 녹색 생활 실천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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