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전날인 5일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저녁 7시 40분께 일본 니가타시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던 인천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길이 약 2.5km인 활주로를 15m정도 넘어 잔디밭 위에 멈췄다고 전했다.
사고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총 115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은 6일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으로 철저히 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준사고로 국토부 감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감사는 대한항공 정비와 운항 분야, 교육훈련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전반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일본 조사당국은 니가타 공항의 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