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일 오후 15시 금왕휴게소에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주민, 공사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음성-충주간 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총 27.6km로 왕복 4차선이다. 지난 2007년 8월 8일 첫 삽을 뜬 지 만 6년만이다. 총사업비 5557억 원이 투입된 이 고속도로는 당초 2014년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해 1년 4개월여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개통노선은 교통량조사장비(AVC), 단거리전용통신(DSRC) 등 첨단 ITS를 이용해 고객에게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분기점 녹지대에 조성한 생태습지, 지역특색을 고려한 조형물 및 디자인은 이 도로가 자연을 품고 스토리가 있는 고속도로가 되도록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 구간의 개통에 이어 충주-제천 구간을 2014년 말 개통하고 장기적으로 강원 태백권까지 동서6축 간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