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문제는 이날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발생했다. 류현진은 8회 절친인 유리베에게 다가가 뺨을 살짝 치는 장난을 걸었다. 엉겁결에 뺨을 맞은 유리베는 급정색하며 류현진의 손을 거칠게 쳐냈다. 당황한 류현진은 유리베를 잠시 노려보더니 제자리로 돌아갔다.
사진= 중계 영상 캡쳐
류현진과 유리베는 평소 자주 장난을 치면서 진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다저스 구단도 미국 출신이 아닌 류현진과 유리베, 그리고 푸이그가 각별한 동지애를 나눠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유리베는 류현진에게 갑작스럽게 뺨을 맞고 몹시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이날 경기 후 류현진과 유리베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이 화해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실제로 화해를 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내 야구팬들은 오늘 헤프닝이 내일 뉴옥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12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류현진과 유리베가 오늘의 어색한 분위기를 말끔히 해소하고 '절친' 본능으로 내일 경기에 임하기를 기대해 본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