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구청 평생학습관과 유적지 등에서 역사와 문화를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금천 문화역사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금천구 마을공동체 공모지원 사업’에 응모하는 등 지역역사와 문화 찾기에 노력해 왔다.
구는 오는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금천 문화역사 연구모임 주최로 금천의 향토사 연구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7과 다음달 3일 금천평생학습관에서 금천의 전통문화 복원, 금천의 도시브랜드와 비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호압사, 한우물, 석구상, 시흥행궁, 은행나무, 비석거리. 녹동서원, 단군전 등을 탐방하고 가산디지털밸리와 구로노동자생활체험관을 방문해 구로공단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할 계획이다.
안희찬 금천 문화역사 연구모임 대표는 “금천은 호암산과 한내천이 배산임수를 이루는 명당으로 정조대왕이 사도세자 능에 갈 때 머무는 시흥행궁, 흥선대원군 별장, 순흥안씨 묘역 등 역사의 흔적들이 너무도 많다”며 “금천의 전통문화를 되돌아 보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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