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소지섭이 공효진에 방공호 포옹을 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15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4회에서 주중원(소지섭 분)은 귀신들에 둘러싸여 공포에 떠는 태공실(공효진 분)을 안으며 자신의 품을 '방공호'라고 표현해 터프한 러브라인을 조성했다.
중원은 과거 죽은 여자친구 차희주(한보름 분)를 만나 납치범의 정체와 그에게 잃은 돈 100억 원을 찾기 위해 태공실을 이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희주가 중원을 속이고 납치사건을 꾸몄던 사실을 모른 희주는 중원을 위로하기 위해 “사장님 곁에서 희주씨가 원망하지 않는다고, 죽은 것이 사장님 탓 아니라고 했다”며 거짓말을 했다.
중원은 태공실의 거짓말에 화가 나 “거짓말 하지 마라. 넌 절대 그런 말 들었을리 없다. 날 위로한 거냐. 나가라. 꺼져”라고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중원은 근초에서 교통사고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귀신을 무서워하는 태공실을 걱정했다. 중원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무서움에 떨고있는 태공실에게 다가가 “방공호가 왔다. 여기 숨어라”라며 그를 품에 안았다.
소지섭의 방공호 포옹을 본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떨렸다” “냉정하게 굴고는 바로 포옹을? 매력있네” “두 사람 정말 케미 커플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