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사진출처 = SBS뉴스캡처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권은희 수사과장이 김용판 청장이 격려전화를 했느냐는 제질문에 '그건 김용판 청장의 거짓말'이라고 당당하고 의연하게 답변할 때 제가슴도 파르르 떨렸습니다. 오늘 청문회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권은희 수사과장의 마지막 답변 '경찰 수사권은 독립돼야하고 독립을 위해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있고, 일선경찰들은 저를 지지하는 경찰이 많다고 생각' 오늘 왕따현장의 청문회에서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답변하는 내공에 저도 놀랐고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낼 것 입니다”고 전했다.
이날 청문회 현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광주의 경찰이냐”, “문재인이 대통령이면 좋겠죠?” 등 청문회 본질과 상관없는 상식 밖 질문을 던져 빈축을 산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