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MOM 선정된 AC 밀란과의 챔스 경기 하이라이트 긴급 편성

[일요신문] 다시 박지성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저조한 활동을 펼친 박지성은 소위 말해 한 물 간 듯한 분위기였다. 박지성을 대신해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기성용 이청용 등 다른 유럽파 선수들에게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EPL과 챔피언스리그를 호령하던 박지성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새로운 팀이자 유럽 고향 팀인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온 박지성은 맹활약을 펼치며 MOM(Man Of the Match)이 됐다.

중계 화면 캡쳐

아쉬운 부분은 새벽 시간에 경기가 치러진 데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으로 인해 박지성의 에인트호번 복귀전을 직접 본 시청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이에 케이블 채널 tvN이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박지성의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모아 1시간동안 특집 편성했다. 21일 낮 12시 20분에 방영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박지성 하이라이트는 21일 오후 7시에 또 한 차례 방영될 예정이다.

tvN 측은 “새벽 생중계 방송을 놓친 축구팬 시청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tvN은 오는 28일(수) 새벽 3시 30분에 열리는 AC 밀란과의 UCL(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