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뮤직비디오 ‘설마 아닐거야’ 캡처
[일요신문] 유세윤과 뮤지가 결성한 그룹인 UV의 곡 '설마 아닐거야'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21일 오전 8월 넷째주에 공개된 KBS와 MBC 가요심의 결과에서 UV 신곡 '설마 아닐거야'가 선정적 표현 때문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성적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노랫말이 반복돼 방송에 부적합하다'며 '음원과 가사 내용이 불일치하다'고 설명했다.
설마 아닐거야'의 가사는 성적 비속어인 'X지'를 연상하게 하는 단어들이 반복돼 있다. 문제의 가사는 “보지마 보지마 보지마 보지 말아요. 시계 좀 보지 마요. 자지마 자지마 자지마 자지 말아요. 오늘 밤 자지 마요” “넌 잠자는 공주지 나는 왕자지 너를 보지 나를 보지 매일 보지 너와 나는 잠을 자지” 등이다.
한편 UV의 이번 신곡 '설마 아닐거야'는 오래된 연인들의 권태기를 다룬 이야기로 뮤직비디오에 신신애가 출연하는 등 코믹한 코드로 화제를 모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