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올여름 긴 장마로 휴가기간동안 수도권 진출입 교통량이 하루 평균 3만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6월17일부터 8월4일까지 49일간 지속된 장마로 여름휴가기간(7월말~8월초) 수도권 고속도로 진출입 교통량이 지난해 보다 하루 평균 2만9000대 감소했다.
이처럼 경기도내 교통량이 감소한 반면 교통속도는 증가했다. 국도 39호선(하행)은 최대 시속 34km, 자유로(상행)는 최대 시속 38km로 혼잡시에 비해 각각 97, 88% 속도가 증가했다.
빈미영 연구위원은 “장마와 폭염은 여름휴가기간을 8월말까지 연장시켜 교통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사전 특별교통소통 대책과 더불어 사후평가를 통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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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