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선풍기 아줌마'의 젊은 시절이 공개됐다.
27일 방영된 KBS <여유만만>에서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는 한혜경 씨가 출연해 20대 때 사진을 공개했다.
한혜경 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또렷한 이목구비에 서구적인 외모를 지닌 미모의 여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MC 조영구는 “저는 앞으로 이렇게 되고 싶은 얼굴이라는 줄 알았다”며 “과거에는 이 정도로 예뻤다”고 설명했다.
한혜경 씨는 “일본에서 가수활동을 하던 당시에는 시술을 계속 하니까 주름도 없어지고 예뻐보인다고 생각했다. 내 얼굴이 커질수록 동료 가수들을 누르고 더 잘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며 성형 중독이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한혜경 씨는 17번의 재건 수술을 받은 후의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수술을 여러번 받아 눈도 잘 감기지 않는다. 그래서 눈물이 항상 고여있는 인상이다”라고 털어놨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