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오드리 헵번 아들 루카 도티가 방한했다.
루카 도티는 30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3 오드리 헵번 카페 오픈 기념 마스터링 상영회'에 참석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루카 도티는 “어머니 오드리 헵번이 유니세프 활동과 아동보호 활동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첫 번째로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그 행운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 유니세프 활동을 시작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명성에 기대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다. 피곤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했다”며 “어머니가 처음 유니세프 일을 할 때 내가 18살이었다”고 말했다.
오드리 헵번의 봉사활동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얼굴처럼 마음씨가 곱다” “정말 오드리 헵번은 전설적인 인물” “아들도 엄마 닮아 잘생겼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드리 헵번 서거 20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오드리 헵번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상영됐다. 아들 루카 두티는 오드리 헵번 재단의 대표를 맡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