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기리는 문학제가 오는 11일 남양주시 마석역 조지훈 문학광장에서 열린다.
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와 조지훈 문학제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조지훈 시인의 흉상제막식도 거행한다.
조지훈은 1940년대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우리나라 서정시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 중 한 사람으로 ‘승무’ ‘낙화’ ‘봉황수’ 등을 남겼다.
문학제는 조지훈 묘역에서 흉상제막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조지훈 전국청소년 백일장’ ‘한정희 유병연 시인의 시낭송’ ‘문학강좌’ ‘흉상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남양주문협 이용호 지부장은 “조지훈 시인의 묘역이 마석역 인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지훈 시인을 남양주 시문학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문학제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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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