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올 하반기부터 시민의 건강한 식습관과 건전한 식문화 형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서구화된 육류 위주의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생활 습관 병과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해 과도한 의료비 지출, 음식물 쓰레기 발생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새로운 식생활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이같은 잘못된 개인주의적 식생활을 개선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을 위해 관련 사업을 공모해 (사)식생활교육광주네트워크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농어촌 체험, 식생활 체험학교, 가족학교, 홍보, 체험수기 공모 등을 위해 5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 체험 과정은 친환경 먹거리 생산, 소비 과정과 전통 식생활 교육, 식생활체험수기 우수 사례 공모도 실시해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갈 예정이다.
박철수 생명농업과장은 “이번 식생활 교육 지원사업은 기존 영양 중심의 식생활에서 탈피해 환경과 농식품 산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식생활교육으로 진행된다”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친환경적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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