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최경환 원내대표는 “야당이 채동욱 사태를 검찰 길들이기로 규정하며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많은 공직자들이 논문표절, 위장전입, 세금탈루 등 크고 작은 문제로 낙마하는 것은 지켜봐 왔다. 채동욱 총장 사태는 사생활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우리 국민들의 도덕적 잣대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채 총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만큼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진실규명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3시에 예정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담에 관해서는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성사된 만큼 여야 모두 마음을 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무의미한 논쟁으로 허비하지 말고 국정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하고 진지하게 논의한 뒤 이를 계기로 국회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