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 원만 남겨놓고 모두 뺏어야 / 왜 내 돈만 갖고 그래’ 이럴 테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 납부 계획이 알려진 이후에도 네티즌의 뒷담화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다. ‘본격 수사’를 외치는 검찰의 강도 높은 압박에 결국 ‘연희동’이 두 손을 들고 말았지만, 뒤끝이 찝찝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특히, ‘전 재산이 29만 원뿐’이라던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화수분 같은 재력에 분노와 허탈감을 아직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16년간 이어진 ‘전두환 주연의 배째라식 추징금 버티기’ 드라마는 서서히 막을 내리는 듯하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법감정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연희동’ 관련 소식에 네티즌이 쏟아낸 웃지 못할 댓글을 보자.
네티즌 A : 16년간 추징금 이자도 철저히 계산하라.
B : 29만 원만 남겨놓고 모두 뺏어야.
C : 아마 이럴 테지. ‘왜 내 돈만 갖고 그래.’
D : 또 남는 장사 하셨네.
E : 콩나물 값 100원 깎는 서민이다. 백원짜리 동전으로 그 돈 평생 들고 다니게 하라.
F : 서민금융도 무이자 16년 할부, 자율납부를 허하라.
G : 29만 원의 기적. 당신을 재테크 국민강사로 위촉합니다.
H : 그 돈 내면, 숨겨논 다른 재산 찾는 데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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