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일명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고 있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한 대기업 TV 홈쇼핑에서 판매된 '기적의 크림'은 한 두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진다는 등의 놀라운 효과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해당 홈쇼핑의 대표 호스트인 정윤* 호스트가 판매해 더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월 SBS <현장21>에서 기적의 크림 부작용이 다뤄져 큰 파장이 인 바 있다.
22일 MBC 뉴스에서는 '기적의 크림' 부작용 피해에 대해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이 기적의 크림에는 화장품에 첨가 되어서는 안되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돼 식약처가 지난해 12월 판매를 금지시켰다. 스테로이드는 모낭염, 혈관확장, 피부파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또한 식약처가 이미 판매를 금지했지만 해당 홈쇼핑은 이 사실을 곧바로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아 상당수 소비자들이 문제의 화장품을 계속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홈쇼핑 측은 법적 책임이 없다며 보상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