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는 정윤정_방송캡처
[일요신문] 쇼호스트 정윤정이 힐링크림으로 판매한 '마리오 바데스쿠' 유해 보도와 관련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한두 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지는 기적의 크림”이라며 방송 10분 만에 해당 제품을 완판시키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2일 MBC 뉴스는 일명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돼 있으며 피부 파괴나 모낭충 등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해당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정윤정이 판매를 맡았으며 12월 식약처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정윤정은 지난 7월 자신의 팬카페에 “힐링크림을 구매하셨던 고객님들과 저와 GS를 아껴주시는 정쇼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22일 방송된 '마리오 바데스쿠' 유해 보도 다음날에도 홈쇼핑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완판녀' 위엄을 과시했다.
네티즌들은 “글로만 사과하고 판매는 계속이라니”, “모든 제품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진심이 뭔지 모르겠네” 등 여전히 비난 어린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