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5만 1287건을 분석한 결과,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이 이같이 나타났다.
신입 구직자 중 토익 점수가 있는 사람은 39.1%(2만 42명), 평균점수는 698점으로 지난 하반기 평균 731점 보다 33점 낮아졌다.
점수대 별로 살펴보면 `700~799점`(30.2%), `800~899점`(26.6%), `600~699점`(18.8%), `900점 이상`(9.2%), `500~599점`(9.1%), `499점 이하`(5.2%)의 순이었다.
영어말하기 성적은 토익스피킹 보유자가 13.5%로 오픽 성적 보유자(11.2%)보다 많았다. 평균 등급은 토익스피킹이 Level 6, 오픽은 IL(Intermediate Low, 토익스피킹 Level 5 수준)로 나타났다.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4만 2537명)의 학점은 3.5∼3.9점(42.7%)인 구직자가 가장 많았으며 3.0∼3.4점(35.8%), 4.0점 이상(12.6%), 2.5∼2.9점(7.5%), 2.5점 미만(1.3%)과 같은 분포를 보였다.
구직자 10명 가운데 7명(75.3%·3만 8609명)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개수는 평균 3개로 조사됐다.
한편, '사람인'이 지난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뽑은 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토익 730점, 학점 3.5점, 자격증 2개였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