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해병대 사령부와 해병대 제2사단이 주최하고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관한다. 1965년 10월3일 제1진 청룡부대가 월남전에 파병,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한 참전용사의 전승을 기리고 전몰해병들의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그동안 부산항에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청룡부대가 주둔해 있고 월남전에 참전했던 운봉함이 있는 김포 대명항과 염화강 일원에서 펼져진다.
행사는 해병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황보고, 회고사, 함정승선 재현과 군악대 및 의장대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염하강에서는 해상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이종경 안전행정과장은 “김포시는 지난 9월3일 대한민국해병대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청룡부대 주둔지역으로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지역발전을 함께 이룩해 나가는데 대한민국해병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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