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0월 7일~10월 13일
[일요신문] 10.11 금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컬러풀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대구에서 ‘컬러가 좋다, 대구가 좋다’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의 주제 컬러는 ‘녹색’이며,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동성로 등 대구 도심이 온통 화려한 컬러로 뒤덮일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일과 13일 이틀간 펼쳐지는 ‘컬러풀 퍼레이드’다. 30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민들이 직접 꾸민 카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블루존’에서는 마임, 마술쇼 등의 거리공연이, ‘핑크존’에서는 지역예술단체의 갈라공연이, ‘블랙존’에서는 대학생단체의 공연과 오픈마켓이 열린다. ‘화이트존’에서는 아스팔트 바닥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분필아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그린존’에서는 인디밴드 공연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13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0.7 월 |
서울 세계무용축제
제16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가 오늘 개막한다. 16개국에서 50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 개막작은 캐나다 ‘카퓌블릭’ 무용단의 ‘바리에이션 S’며, 폐막작은 안무가 전인정과 호주 출신의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의 국제 합작 프로그램인 ‘문 없는 문’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의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의 ‘회상’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안무가들로부터 직접 춤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도 열린다. 강동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고양아람누리 등에서 열리며, 티켓은 2만~6만 원.
아이유 컴백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늘 3집 <모던타임즈>를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할 예정. 사전 발표된 티저 이미지 속의 아이유는 귀엽고 소녀다운 이미지를 벗어나 요염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삼촌, 아저씨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9개월간 준비한 이번 앨범에는 재즈, 보사노바, 스윙, 라틴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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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화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팡파르’
프로야구의 ‘가을잔치’인 포스트시즌이 오늘 개막한다. 3, 4위의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오늘 시작해 14일까지 펼쳐지며,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2위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이번 가을잔치에 초대받은 네 팀은 삼성, LG, 두산, 넥센이다.
이상봉 한글 패션쇼
9월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패션쇼가 열린다. 한글날의 법정 공휴일 부활을 기념하는 무대로, ‘세종대왕과 한글, 미를 탐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배우 구혜선을 비롯한 40명의 모델들이 이상봉이 디자인한 한글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입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간은 오후 7시며, 장소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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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수 |
한글날 공휴일 부활
오늘은 23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한 한글날.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던 한글날은 지난해 ‘관공서 휴일에 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법적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일부 달력에는 여전히 검정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헷갈리는 사람도 많지만 오늘은 분명 ‘빨간날’이다. 그렇다면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인 걸까. 1940년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에 ‘세종 28년 9월 상순’이라고 적힌 것을 바탕으로 1946년부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주목. 오늘부터 12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 창업박람회가 열린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 등 250개 업체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예비 창업자 창업 교육, 사업설명회, 창업 경영 컨설팅, 소상공인 맞춤상담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개인창업에 대한 무료 상담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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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
부산 자갈치 축제 ‘놀러오이소~’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싱싱한 활어가 한데 어우러지는 자갈치 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개막일인 오늘은 자갈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재현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는 자갈치 가요제, 젓가락 묘기와 생선회 정량 달기 달인을 뽑는 자갈치 기네스, 자갈치 시네마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와 2100인분의 세계 최대 회비빔밥을 만드는 행사가 열린다. 축제는 13일까지.
저스틴 비버 첫 내한공연
‘10대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저스틴 비버가 오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39개국 ‘빌리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무대. ‘베이비’ ‘원타임’ ‘보이프렌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저스틴 비버는 12세에 유튜브로 데뷔했으며, 가장 많은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명실공히 소셜 네트워크의 제왕이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가창력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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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
조이올팍 페스티벌
13일(일)까지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착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7700원의 ‘행복쉼,표’ 티켓 한 장만 있으면 하루종일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과 유명인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첫날인 오늘 저녁 8시에는 88잔디마당에서 KBS 교향악단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12일(토)에는 뉴에이지 연주자 스티브 바라캇과 ‘슈퍼스타 K 3’ 출신 가수 김예림의 협연이 펼쳐지고, 13일(일)에는 이은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의 무대가 열린다. 장경동 목사, 김정운 교수, 김성근 야구감독, 손미나 등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동래읍성 역사 축제
오늘 부산 동래구에서 동래읍성 역사 축제가 시작된다. 오후 4시에 동래부 동헌~구청~명륜 오거리~동래문화회관까지 행진하는 동래부사 행렬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동래성 북문을 배경으로 동래성 전투를 재현한 뮤지컬 공연이다. 100여 명의 연기자들이 화려한 조명과 음향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동래온천 용왕제 길놀이 행사,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동래 줄다리기 등의 행사와 국내 유일의 여성 줄꾼인 박선미 씨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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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
문경 사과축제
27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사과축제가 열린다. 오늘은 개막식과 함께 청소년 비보이와 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사과잼 만들기(1만 원), 전통 사과탈 만들기(5000원), 사과 골프(2000원), 사과 축구(2000원), 사과슬라이스 족욕(무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과 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문경 사과를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사과학술세미나, 경북 트로트 가요제도 열린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오늘은 개막식과 함께 한강진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세계문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세계 음식관에서는 20여 개국의 전통요리 즉석 시연과 현장 판매가 이뤄지고, 풍물관에서는 세계 10개국의 공예품과 특산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체험관에서는 윷놀이, 대형칠교 등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이태원골든벨, 외국인 젓가락질 대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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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
구미 국제음악제
제2회 구미 국제음악제가 오늘부터 17일까지 구미문화예술관, 금오산 잔디광장 등 구미 전역에서 열린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 오늘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전야 음악회에서는 구미교향악단과 소프라노 박정원 등이 협연하고, 14일 개막 연주인 ‘협주곡 대향연’에서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17일에는 ‘화합의 무대’인 폐막연주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첼리스트 정명화의 협연으로 열린다. 티켓은 1만~5만 원.
추억의 7080충장축제
9일(수)부터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에 빠지는 ‘추억의 테마거리’가 볼거리다. 70~80년대의 모습으로 바뀐 광주극장 주변 200m를 걷다 보면 옛추억에 잠길 수 있다.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 충장 DJ 페스티벌, K-POP 공연, 추억의 고고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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