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출시 앞두고 갤럭시S3 공짜폰 등장

[일요신문] 9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휘어진 스마트폰인 '갤럭시 라운드' 출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갤럭시S3 3G 모델이 할부원금 '0원'에 판매돼 관심이 집중됐다.

갤럭시S3.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무료로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S3는 지난해 5월 말 출시 당시 96만 원이었으나 지난 5월 69만 원으로 내린 바 있다.

사실상 '공짜폰'인 갤럭시S3 3G 모델은 12개월 약정에 3만 4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이다. 다만 '번호이동' 혜택을 받는 이용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최고사양 스마트폰을 비용부담없이 요금제만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불법보조금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27만 원으로 제한된 정부의 불법보조금 상한제가 유명무실화 됐다는 지적을 받게됐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