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받은 국민 성금 3억 1000여 만원 가운데 지휘관과 참모 격려 회식비용 등 으로 4800여만 원이, 함대 기념품 구입 등으로 3100여만 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금품 사용은 '부대관리 훈령'에 따라 사용심의를 한 뒤에 사용해야 하지만 관련 절차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병사들의 희생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성금의 일부를 지휘관 회식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하고 애매한 관련 규정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