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에서 사용하는 구형헬멧 10개 중 8개가량이 북한 소총에 관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군이 보유한 방탄 헬멧 55만개 가운데 42만개, 77%가 1975년에 보급된 구형헬멧이라고 밝혔다.
군이 보유한 방탄헬멧 중 구형헬멧의 방호능력은 274.3mps에 불과했다.
반면 북한의 58식, 68식 소총의 발사속도는 600mps이고 88식 소총은 650mps에 달한다. 따라서 우리 군의 구형헬멧이 북한 소총에 뚫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 군은 55만 개의 방탄헬멧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구형헬멧이 42만 개에 달해 유사시 장병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우려된다.
송영근 의원은 “병사 안전과 관련된 물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개선된 재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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