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실수로 류현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 존 제이가 바뀐 투수에겐 안타를 치면서 LA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류현진을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첫 타자 존 제이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
무산 1루 상황에서 피트 코즈마를 대신해 대타 웡이 타석에 섰다. 그렇지만 월슨은 웡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다음 타자는 상대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지만 아론 채임버가 대타로 나섰다. 이로써 웨인라이트 역시 7이닝의 투구를 마치고 강판됐다. 7이닝 2실점의 호투였지만 류현진에게 밀렸다.
LA 구원투수 윌슨은 채임버 역시 내야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존 제이를 2루에서 잡아냈다. 타구가 느려 병상타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는 맷 카펜터. 최고의 마무리 투구 출신인 윌슨은 카펜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8회 수비를 끝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