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위치한 한 술집에서 일반인 김 아무개 씨(29)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파손해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이천수는 “아내와 동석한 자리였는데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 폭행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던진 일은 없고, 술병에 대신 화풀이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천수의 아내는 당시 자리에 동석하지 않았으며 이천수가 구단에 말했던 해명 자체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은 오늘(17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07년 술집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으며 2009년에도 프로축구 전남의 코치진과 폭행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