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천식ㆍ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은 RS바이러스화 확진된 소아환자가 7월 2명에서 10월 중순 현재 20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RS바이러스는 신생아 및 영아에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RS바이러스 감염으로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난 아이들에게서 1년안에 10명 중 4명에서 재발성 천명(천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근 교수는 “ 이번 연구를 통해 세기관지염 후 재발성 천명(천식)이 관계가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 RS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엔 예방접종과 주변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감염을 막는게 최선이지만, 만약 감염됐다면 치료 후에도 3개월까지는 병원을 방문해 체크해 보는 것이 재발성 천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