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가 된 추신수(31.신시내티)를 잡기 위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물밑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의 LA다저스 입단 가능성이 제기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국내 한 매체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말을 인용해 “추신수는 가장 저평가된 메이저리그 야수다. 하지만 그가 각종 기록으로 입증한 실력은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저스는 이미 추신수 영입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추신수 영입과 관련된 청사진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 소식에 정통한 이 스카우트는 추신수의 다저스 입단 가능성에 대한 근거로 추신수가 입증한 꾸준한 실력과 활용도, 그리고 추신수와 류현진을 활용한 마케팅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또 “추신수의 FA 몸값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재정상태가 최고인 다저스”라며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류현진 영입을 통해 사이가 좋아진 다저스 구단간의 친밀한 관계도 향후 추신수 영입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추신수가 다저스에 입단해 류현진과 함께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날이 올지 국내외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