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김주하 앵커의 남편 강 씨 측의 변호인과 만나 폭행 맞고소에 얽힌 사연을 들어봤다.
강 씨의 변호인은 “강 씨가 김주하 앵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공개석상에서 뺨을 맞는 정도의 일은 흔했다. 남자로서 모욕감이 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쌍방 고소 진행 중이다.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항은 말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김주하 앵커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과 함께 남편 강 씨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했다.
김 앵커는 소장에서 결혼 생활 9년 동안 남편 강 씨가 자신과 2명의 자녀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며, 강 씨 역시 아내 김 앵커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김주하 앵커는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경제뉴스>를 하차하고 현재 소속된 인터넷 뉴스부 업무에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