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환경미화를 위해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의류수거함은 그 동안 불법으로 설치․운영되는 등 특히 주변이 무단투기 장소로 변질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5개월간의 정비활동을 통해 불법설치 의류수거함 1700여개를 철거하고 규격과 디자인이 통일된 수거함 900여개를 제작, 설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수거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강서구의류자원순환협회’가 향후 2년간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구는 수거함의 난립을 막기 위해 수거함마다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등 관리대장을 만들어 모든 수거함을 등록관리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