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쯧쯧쯧. 여자축구 기사로 보니 개판이구만. 말이 안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라는 비판의 글을 남겼다. 이는 박은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퇴출을 압박한 여자실업축구계를 겨낭한 글로 해석되고 있다.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은 박은선의 성별에 의혹을 제기하며 다음 시즌에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성별 논란에 박은선은 SNS를 통해 “성별 검사를 한 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때,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출전하고 다 했는데 그 때도 어린나이에 수치심을 느꼈고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며 강한 불쾌한 토로하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