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9시 32분 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도움을 청합니다. 박은선 선수를 지켜주세요.'란 주제로 이슈 청원이 진행중인 가운데, 9190명의 누리꾼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 운동에 나선 이용자들은 “박은선 선수의 사건을 대하고 분노를 느껴 이 곳을 찾은 여러분들에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성운동선수 역시 여성입니다. 그들에게 손가락질하지 말아주세요. 각자의 경기장에서 그들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박 선수를 지지했다.
앞서 여자 실업축구 구단들은 박 선수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내년 WK리그에 박은선이 뛸 수 없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