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7일 오전 7시 30분께 2014 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진 광주 서구 제37 고사장 광주상일여고 정문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수능 시험 감독관의 SUV 주차 차량이 시험장 정문 앞에서 뒤로 밀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험생 A 양(18)과 교사 2명, 응원 나온 후배 학생 6명 등 총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차량은 수험생을 태우고 온 한 학부모의 차량에 부딪친 뒤에야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부근 병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특별 감독 아래 시험을 보고 있다.
경찰은 “약간 경사가 있는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이 뒤로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