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주치의인 나영무 솔병원 대표원장은 13일 “김연아의 몸상태가 99.9% 회복됐다. 계속해서 운동을 하는 만큼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다”면서 “지난주에 쇼트, 프리스케이팅 연습을 시켜봤는데 한꺼번에 다 해도 문제 없었다. 이제는 풀 점프도 가능하고, 모든 걸 다할 수 있다”며 부상 부위에 대한 사실상 완치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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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원장은 “허리나 발목 등 다른 부위도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발목을 삐는 것을 무엇보다 조심하고, 평상시에 다닐 때 굽 높은 힐을 신는 것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상 훈련을 할 때도 빙상 훈련할 때와는 환경이 다르니 좀 더 조심해서 점프할 것도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부상이 회복됨에 따라 김연아는 다음달 5일부터 나흘동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릴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9월 연습 도중 오른발 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에 미세한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연아는 재활과 운동을 병행해왔고, 두 달여만에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