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 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삭도)가 개통되면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혜의 풍광을 보려는 관광 인파가 몰리고 있다. 16일 해남군 소재 서한레저에 따르면 천년 고찰 대흥사를 끼고 있는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집단시설지구 뒤편에서 해발 6백38m인 고개봉 기슭(해발 5백70m)까지 1천6백m를 연결하는 3선 교주식 케이블카가 준공 검사가 끝나 지난 1일부터 시험가동에 이어 최근 정식 개통됐다.
시험가동 기간 하루평균 3백∼5백명(주말 1천2백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서한레저측은 “남녘의 봄바람과 함께 개통된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려는 관광객이 몰려 손이 부족할 정도다”라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설악산 케이블카보다 5백m가량 긴 국내 최장의 이 케이블카는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1인승 2량이 왕복 운행하며 편도에 7분 가량 소요된다. 요금은 어른의 경우 왕복 6천8백원이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정상은 서남해에 그림처럼 펼쳐진 섬들을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이 보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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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