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의 심리로 열린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제6차 공판에는 RO관련 정보를 국정원에 제보한 이 씨가 출석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 넘게 국정원에 RO 관련 녹취파일과 사진 등 증거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한 증인신문에서 RO 조직이 북한과 관련됐으며, 이석기 의원이 총책이라는 주장을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가성' 논란에 대해서도 이 씨가 자진해서 국정원에 제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