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 고로쇠 약수철을 맞아 광양 백운산 일대에 외지 상춘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으나 광양시가 봉강면 입구도로에서 수해복구공사를 벌이면서 출입차량 통행을 제한, 고로쇠 민박농가와 산장업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1일 광양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한 달 동안 고로쇠약수를 채취, 판매해 소득을 올려오고 있는 봉강면 일대 민박농민과 산장업주 30여 세대주민들은 광양시가 약수철을 고려하지 않고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광양읍 구산리 신기 지방도 수해복구공사를 벌이면서 차량을 통제하는 바람에 외지에서 찾아오는 차량이 되돌아가고 있다며 못마땅해 하고 있다.
한 산장업주는 “하필이면 약수철에 공사를 실시해 피해를 주고 있다”며 불평을 하고 있다. 시공사측은 “관급자재를 늦게 공급받아 계약한 뒤 한 달 뒤에야 공사를 하게됐으며 포장공사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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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0 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