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상 캡처
430톤 규모의 이 유도탄 고속함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새벽 3시쯤부터 물이 차기 시작하면서 선체 뒷부분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조선소 측은 3000톤급 크레인을 동원해 선체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배에 가득 찬 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이 고속함은 엔진 장착이 마무리되는 등 60%의 공정을 보였다.
방위사업청도 침몰한 고속함을 인양하는 대로 선체 상태 등을 확인, 위원회를 열어 해군에 인도 여부 의견을 묻을 예정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