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는 생후 3년생으로 흰색털을 가진 ‘샤로레’와 검정색에 흰색이 혼합된 ‘브라만’으로 체중이 850kg에 이른다. 6년생 호주소 ‘산타’ 두 마리는 짙은 갈색에 체중이 650∼800kg으로 성질이 사납고 적응력이 강해 투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외국소에는 이밖에도 일본소 3마리도 포함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홍주 축산담당은 “외국소는 단기적으로는 볼거리를, 장기적으로는 투우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럽·동남아 등지의 소도 들여와 싸움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신문]